자궁·난소 | 내막증 수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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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경자 작성일26-01-12 10:49 조회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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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딸이 자궁내막증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하기전 진단은 난소종양이라 했었는데 혈액검사상 수치가 높아 암까지도 생각해볼수있다고 했었습니다.
난소는 조직검사를 할수없기 때문에 열어봐야 안다고 했습니다.
복강경도 안되고 개복수술을 해야한데서 수술을 했는데
수술 마치고 나온 교수님이 자궁내막증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장유착도 심하고 내막조직이 풀처럼 여러장기에 붙어있어서 제거를 했다고 합니다.
재발을 막기위해 6개월정도 호르몬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딸은 호르몬치료하지않고 다른방법을 찾겠다고 합니다.

4년전부터 생리통이 점점 심해졌지만 단순생리통이라 생각했고
1년전부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아는 한의원에서 한약과 좌훈도 꾸준히 하며 나름 건강한 식사와 운동까지 신경썼는데
그 뒤부터 생리통이 서서히 줄더니 수술하기전까지 전혀 생리통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딸이 이와같은 과정을 알기에 호르몬치료 받지않고 한방치료를 통해 재발방지를 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해도 괞찮을런지..아니면 어떻게 하는것이 건강회복에 좋은지 여쭤봅니다.
딸은 33세 아직 미혼입니다.
원장님께 방문해서 치료 받는다면 얼마동안 치료 받아야하며
어떤치료가 진행되는지요.
그리고 아직 퇴원전인데 퇴원하고 언제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하나요?
걱정되는 마음에 두서없이 문의드렸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그간 심한 생리통을 겪고 수술까지... 곁에서 지켜보시며 힘든 시간 지내오셨네요.

자궁내막증은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지는 않습니다.
자궁난소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질을 통해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의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이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정체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며 난소에 혹을 형성하거나
주변조직과의 염증 유착을 일으켜 생리통을 비롯해 골반통, 배란통, 성교통, 배뇨배변통 등 다양한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은 자궁내막증에 의해 발생한 난소 혹의 크기가 6~7cm이상이거나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을 경우, 병변의 진행속도가 빠른 경우입니다.
그러나 혹과 유착 등 변변을 제거하는 수술후라도 다시 생리를 하게 되면 동일한 이유(생리혈의 역류)로 재발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호르몬분비가 왕성한 가임기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수술후 2~3년 이내에 80%정도가 재발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서 양방에서는 수술후 병변과 유착정도에 따라 일정기간 난소기능을 저하시키며
폐경과 유사한 상태로 생리를 나오지 않도록 하는 호르몬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호르몬치료기간 중 생리를 하지 않으니 재발가능성은 낮지만 인위적인 폐경상태로 자궁 및 주변생식기능이 약해지고 관련오장육부와의 조화가 깨지며
불안, 우울, 수면장애. 두통과 같은 신체적 정서적인 증상들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거나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아니라 복용을 중단했을 경우 생리가 시작되며 재발하게 됩니다.
해서 보통 일정기간만이 아닌 결혼전까지 복용하도록 권하며 임신계획이 없을 경우 폐경까지 복용을 권유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보면 자궁내막증은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발병하지 않습니다.
즉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해 발병악화되는 만큼 중요한 것은 생리자체를 억제해 진행과 재발을 막는 과정이 아닌
오히려 자궁난소가 건강과 기능을 회복함으로 원활한 생리혈의 조절과 배출을 통해 더 이상의 진행과 재발을 예방하고
생리통 및 관련통증을 개선하며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 고유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폐경이후까지 보존해 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목표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따님의 경우도 4년전부터 통증이 심해지셨지만 최근 1년간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증이 개선되었듯이
중요한 것은 자궁내막증의 원인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해 가기 위한 과정을 목표로 한 치료와 적극적인 관리입니다.

해서 수술 당시 병변과 유착상황을 고려해 심한 경우셨다면 수술부위의 상처회복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호르몬치료를 진행해보셔도 좋습니다.
단 기간은 3개월정도 미만을 권장드립니다.
이후 안내드린 봐와 같이 자궁난소가 원활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가도록 하는 과정을 목표로 한방치료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만일 호르몬치료를 원치 않을 경우라면 퇴원후 처방받으신 진통제, 소염제, 항생제 등 복용이 마무리된 뒤부터 한방치료가 가능하니 상황보시고 연락주시면 됩니다.
한방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집중치료 3개월(생리를 세 번 지나는 과정) 경과를 보며 회복정도에 따라 2차지료 3개월이 추가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생리를 주관하는 자궁난소는 물론 생리에 깊이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확과 체질, 성격, 평소 생활습관까지 세세히 고려해
따님의 건강상황에 맞는 한약과 주기적인 내원이 가능할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침과 뜸좌훈치료를 병행하시게 됩니다.
아울러 생활관리에 대한 안내도 해드려 적극 병행하시도록 합니다.

건강회복의 주체는 스스로가 되어야하며 치료는 이 과정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해서 따님과 상의후 가능하시다면 함께 오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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