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차이, 치료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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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美 작성일26-07-28 11:25 조회102회본문
"자궁선근증 내막증, 심한 생리통, 과다월경
증상도 비슷한데 대체 뭐가 다른 건가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검사 결과를 받은 대다수 분들이 두 질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막연한 불안감만 키우고 계시더라고요.
어떤 분은 "둘 다 있다고 하는데 그럼 두 배로 심각한 건가요?"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시죠.
사실 병명이 다르고 병변이 생기는 위치가 다르니 당연히 다른 질환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 두 질환은 뿌리가 같은 나무의 다른 가지와도 같습니다.
생리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 안에 정체되면서 생기는 문제라는 공통점이 있거든요.
같은 듯 다른 두 질환, 어떻게 다를까요?
서양의학적으로 보면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은 분명히 다른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쪽을 감싸고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자궁 밖으로 나가 난소나 나팔관, 복강 등에 자리 잡으면서 생기는 질환이죠.
생리 때마다 이 조직들이 출혈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유착과 염증이 반복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반면 자궁선근증은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안으로 파고들어가 자리 잡은 상태를 말해요.
자궁벽 자체가 두껍고 딱딱하게 변하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량도 늘어나며,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현되는 위치가 다르고 증상의 양상도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서로 다른 질환이 맞아요.
그런데 한의학에서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합니다.
두 질환 모두 '자궁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생리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생기고 악화된다고 보거든요.
건강한 자궁난소는 매달 규칙적으로 임신을 위해 내막을 부풀리고,
임신이 아닐 경우 온전히 탈락시켜 배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어혈이 쌓이고 정체되는 되죠.
이렇게 정체된 생리혈과 어혈이 자궁 밖으로 역류하면 내막증이 되고,
자궁 근육층으로 스며들면 선근증이 되는 겁니다.
결국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은 발병 위치와 병명은 다르지만,
원인은 '자궁 내 순환 장애와 생리혈 정체'라는 공통된 뿌리를 가지고 있어요.
마치 같은 나무에서 뻗어 나간 두 개의 가지처럼요.
한방에서는 자궁선근증과 내막증을 치료할 때
병변의 크기변화와 증상 억제보다 '자궁 기능 회복'에 집중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난소를 대신해 호르몬제로 생리를 억제하거나
시술, 수술로 병변을 줄이고 제거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해 건강회복의 과정이 아닌 병변에 대한 조치이죠.
호르몬제를 끊으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 후에도 발병 원인(자궁건강회복)이 해결되지 않으면 또 다시 생길 수 있거든요.
반면 한방 치료는
시간이 소요되지만 자궁난소가 기능과 건강을 회복하며
스스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가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개인별 자궁난소와 함께 생리에 깊게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상황을 고려한 한약으로
골반과 자궁내 혈액순환을 돕고 위와 장, 심장, 간, 신장 등
기능상황을 고려하고 함께 조절해 생리혈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하죠.
또한 침과 뜸치료를 병행해 주변생식기능을 활성화 하고 전신순한을 도우며 호르몬의 안정을 도모하게 됩니다.
또한 생활 습관 개선도 치료과정과 이후 건강유지를 위해 중요하므로 함께 안내해드려요.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찜질이나 반신욕 좌욕, 규칙적인 수면, 가공식품, 과도한 당분과 밀가루 섭취를 줄이고
찬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주의하는 식이 관리, 햇빛보기와 명상, 스트레칭, 요가, 유산소운동을 통한 스트레스관리 등입니다.
실제로 저희 한의원에서 3개월간의 집중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해하신분들 중 상당수가 생리통이 줄어들고,
생리량이 안정화되며, 병변이 유지되거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셨어요.
중요한 건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을 그저 '병'으로만 보지 않고,
몸과 마음이 균형을 잃으며 나타난 자궁건강의 이상신호로 보는 거죠.
자궁난소 건강상황과 체질, 성격을 고려하고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며 균형을 되찾아주면 자궁은 스스로 회복할 힘이 있습니다.
한방 치료는 바로 그 힘을 이끌어내는 과정이죠.
두려운 마음 잘 압니다.
많은 분들이 진단을 받고 나면 불안과 걱정으로 좌절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27년간 수많은 환자분들을 만나며 확신하게 된 건, 우리 몸 특히 여성의 자궁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회복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에요.
물론 하루아침에 모든 게 해결되진 않습니다.
자궁이 본연의 기능을 되찾으려면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몸은 분명히 변화하고, 건강은 점차 회복됩니다.
저희 한의원을 찾아오시는 분들 중 대다수는 병원에서 "수술이 답"이라는 말만 듣고 오신 분들이 많아요.
물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내 몸과 마음의 건강과 생활을 돌아보며 돌보는 치유의 과정과 노력은 수술보다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은 자궁을 통해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이자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궁은 충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고, 여러분은 이미 그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 과정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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