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꼭 수술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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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슬기 작성일26-06-09 12:09 조회128회본문
저는 36세 미혼입니다.
지난주 종합검진 결과 8.5cm의 자궁근종이 발견됐습니다.
6년전 9cm짜리 복강경 수술 경험이 있어서 또 수술하고 싶지 않아서요..ㅠ.ㅠ
산부인과에 가면 수술을 권유할까봐 한방치료 고민중인데요, 저 정도의 크기라면 그냥 산부인과에 가는 게 나을까요?
작년에 산부인과 검진 시 3.5-5cm였는데, 1년사이 이렇게나 빨리 자라다니 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사실 제가 작년말부터 해외에 파견 나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며 술도 많이 마시고
음식도 주로 패스트푸드로 해결하기 일쑤였기에 그 탓이 아닐까 싶어요.
종합검진 시 모두 이상 없었고요, 염증반응지표가 약간 상승했으나 정상범위에 속한다고 했으니
종양으로 변이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한방치료하면서 식이조절도 하고 살도 빼고 술도 끊고 스트레스도 줄이면 근종도 작아지지 않을까 하는데..
간단히 제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면,
증상은 거의 없고 복부팽만 정도 느꼈었는데, 살이 많이 쪄서(8kg) 그런 줄 알았습니다. 빈뇨 증상 좀 있고요.
그런데 지난주 결과 듣고 난 후부터 계속 신경이 쓰여서인지 배 아랫쪽이 땡기는 느낌이 있고
문득 문득 심장쪽에서 두근두근 떨리는 불안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너무나 걱정되고 불안하고 급한 마음에 이래저래 길어졌습니다.
답변주시면 확인후 내원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최근 1년간 진행된 자궁근종으로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하지만 상담주신분께서 근종의 수술경험이 있으시고 재발이 되었지만 수술만이 해결이 아니며,
그간 스스로 생활을 돌아보며 근종이 재발되고 급격히 자라게 된 원인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점은
자궁건강회복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궁근종을 비롯해 우리의 몸에 나타나는 질환은 반드시 원인이 있어 발생하고 진행됩니다.
특히 자궁근종의 경우 보통은 출산을 마친 30대 후반-40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이었지만
상담자의 경우처럼 최근에는 결혼전의 젊은 미혼여성들에게서도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냉한 체질과 함께 스트레스, 좋지 않은 생활습관 및 환경, 약물의 오남용,
과도한 당분섭취, 가공식품과 화학첨가물 등과 모두 밀접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행된 근종은 수술로 제거하기전에는 외형상 큰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한방치료는 근종자체를 외형상으로 줄이거나 제거하기 위한 수술과 달리 개인별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고 스스로도 인지 후
골반내 환경개선과 순환회복, 원활한 생리의 조절과 배출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고 생리통, 생리과다 및 관련증상 개선 및
유지하고도 생리와 임신 등 자궁난소 본연의 건강과 기능을 잘 수행해 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궁근종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보다 발생위치입니다.
양방적으로 자궁근종의 크기가 6-7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되지만
그 이상의 크기 즉 7-8cm라하여도 자궁 밖으로 자라고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이 태아가 착상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하지 않을 경우라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인지하고 자궁 건강을 회복해
근종을 유지하고 자궁의 역할을 잘 수행해 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수술보다는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합니다.
물론 사이즈가 작더라도 자궁내막에 인접하거나 위치해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후 회복을 돕고 이후의 재발방지를 위한 과정 또한 한방치료가 도움을 드리게 됩니다.
현재 상담주신분의 경우 수술이후 재발된 상황이시고 근종으로 인해 생리상에 특별한 불편함을 겪고 계시지 않는다는 점은
근종의 위치가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술에 대한 고민과 우려에 앞서
자궁난소와 함께 생리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오장육부의 건강, 체질, 성격, 생활전반까지 세세히 살펴
원활한 생리의 조절과 배출이라는 목표로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한방치료와
적극적인 생활개선노력의 시간을 갖는 것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중요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참고로 최근 근종진단후 생긴 하복부의 불편함과 두근거림, 불안은
걱정과 고민이 스트레스가 되어 나타난 증상으로 자궁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자궁건강에 마음이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치료과정 중 함께 개선되어 갈 것입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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